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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외래진료

매독 전염경로가 궁금하다면?

by 닥터조물주 2024. 2. 18.

매독 전염경로

안녕하세요. 닥터조물주 입니다.

 

오늘은 매독 전염경로를 포함해서 매독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매독 전염경로는?

매독은 성병으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됩니다. 매독균이 있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성접촉(성관계)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러한 성접촉은 질, 직장, 항문, 입 등의 점막을 통해 매독균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한 여성이 매독균에 감염되면 태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를 수직전파라고 합니다. 수직전파는 임신 초기에는 유산이나 태아사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 후기에는 선천성 매독으로 알려진 태아의 각종 신체적 및 정신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독균은 상처, 찰과상, 절개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혈액을 통해 매독균이 몸 전체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매독은 또한 감염된 사람의 체액(혈액, 사타구니 분비물, 유산, 태어난 아기의 체액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감염된 체액이 상처, 찰과상, 절개 등을 통해 접촉하거나, 감염된 체액이 물건에 묻어있을 경우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성병이므로,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하고, 성병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임신 여성은 임신 초기에 매독 검사를 받아 수직전파를 예방해야 합니다.

매독 치료하지 않으면?

매독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므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초기 매독: 매독 감염 후 약 3주 내에 발생하는 초기 단계입니다. 초기 매독은 주로 발진, 궤양, 염증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무시되고 치료되지 않으면 매독은 진행하여 다음 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1차 매독: 초기 매독이 치료되지 않으면 약 4-10주 후에 1차 매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차 매독은 주로 궤양이 발생하는데, 이 궤양은 통증이 없을 수 있어 무시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궤양은 매독균이 체내로 퍼지는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3. 2차 매독: 1차 매독이 치료되지 않으면 약 2-8개월 후에 2차 매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차 매독은 피부 발진, 발적, 발열, 림프절 부종,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 뇌, 혈관 등의 중추신경계 및 내장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3차 매독: 2차 매독이 치료되지 않으면 약 3-15년 후에 3차 매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차 매독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 뇌, 혈관, 뼈, 관절 등을 피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 심장 및 혈관 문제, 뼈 및 관절의 파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독은 조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매독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매독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매독 초기 증상

매독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3주에서 3개월 정도의 잠복기 이후에 나타납니다. 이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1. 홍반(Chancre): 감염된 부위에 작은 상처나 궤양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홍반은 통증이 없을 수 있으며, 주로 성기, 입, 항문 등의 점막 부위에 발생합니다. 홍반은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여러 곳에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홍반은 약 3~6주 동안 지속되며, 스스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2. 발진 및 발열: 매독 초기에는 발진과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손발, 발목, 손목 등에 발생합니다. 발진은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열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피로감과 근육통: 매독 초기에는 피로감과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으로, 몸 전체에 피로감과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독 초기 증상은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매독에 대한 의심이 있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매독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매독 검사 방법

매독 검사는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매독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매독균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검사를 수행합니다. 이러한 혈액 검사는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초기 매독부터 3차 매독까지 모든 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직접 검사: 직접 검사는 매독균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주로 매독 궤양 또는 피부 발진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방법은 초기 매독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매독균을 직접 확인하여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3. 빠른 검사: 빠른 검사는 현장에서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혈액, 요도 분비물 또는 궤양 샘플을 사용하여 매독균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결과는 일반적으로 15-30분 이내에 나오며, 초기 매독 진단에 유용합니다.

매독 검사는 의료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수행되어야 합니다. 의료진은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고 결과를 해석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매독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매독 치료 방법

매독은 항생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페니실린입니다. 매독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단일 페니실린 치료: 초기 매독이나 1차 매독의 경우, 페니실린을 하나의 주사로 투여하는 단일 페니실린 치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매독균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전히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페니실린 치료의 반복: 2차 매독이나 3차 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치료를 반복해서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매독균이 체내에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 치료는 일정 기간 동안 주사로 페니실린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3.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의 치료: 페니실린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 다른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이나 아조시아닌 등을 대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체 치료법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매독 치료는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후 몇 주 내에 증상의 호전을 보입니다. 그러나 치료 과정 동안 성별 접촉을 피해야 하며,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성별 접촉 후 7-10일 동안은 매독균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성별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매독 치료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치료 과정 동안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독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